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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의 기적으로 역전승을 만든 세이부 라이온즈는 우에다 타이가(3.26)가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2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3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우에다는 망가진 경기를 더 망가뜨린바 있다. 첫 선발이고 홈 경기이긴 하지만 호투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다. 목요일 경기에서 아리하라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로베르토 오수나를 공략하면서 하세가와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최근 들어서 막판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9회초 2사 대타 역전 적시타를 날린 쿠리야마 타쿠미는 노장의 위력을 보여주는 중. 4이닝동안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막판에야 힘을 내는것 같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치바 롯데 마린스는 니시노 유지(8승 8패 3.36)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7일 라쿠텐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니시노는 후반기 들어서 야간 경기와 낮 경기의 투구 차이가 크게 나오고 있는 중이다. 세이부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아무래도 낮 경기라는 점이 여러모로 걸린다. 목요일 경기에서 소타니 류헤이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치바 롯데의 타선은 무수한 득점 찬스를 스스로 날려버리면서 패배를 자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7회말 1사 만루에서의 병살타는 너무나도 컸다.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절벽 끝에 몰린 상황에서 보여줄 운용은 아니었던것 같다. 

불펜이 아닌 선발 우에다의 투구는 아무래도 기대가 어렵다. 홈이라고 해도 치바 롯데 타선을 막는건 쉽지 않을듯. 그러나 니시노 역시 낮 경기 약점이 확실한 투수고 최근 세이부의 타격 역시 무시할수 없는 레벨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최근 치바 롯데의 불펜이 흔들리는게 아무래도 이번 경기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홈의 잇점을 가진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세이부 승리

승1패 : 1

핸디 : 세이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